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거래시간, 수수료, 주문방식, KRX 비교, 투자자 유의사항

2025년 03월 03일 by mineworld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거래시간, 수수료, 주문방식, KRX 비교, 투자자 유의사항 목차

넥스트레이드(대체거래소, ATS)가 2025년 3월 4일에 출범합니다! 한국거래소(KRX) 독점 체제가 깨지고, 이제 더 길어진 시간(아침 8시~저녁 8시) 동안, 더 낮은 수수료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주문 방식도 도입된다니 기대되시죠? 하지만 시장 초기에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 넥스트레이드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꼼꼼히 정리해 드릴게요!

대체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란?

대체거래소(ATS)와 넥스트레이드는 한국 주식 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거래 플랫폼으로, 기존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주식 거래의 복수 시장을 형성합니다. 이들의 정의, 차이점,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의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는 기존 증권거래소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민간 주식 거래 플랫폼입니다. 넥스트레이드(NextTrade)는 2025년 3월 4일에 출범하는 한국 최초의 대체거래소입니다.

한국거래소(KRX)와의 차이점

거래 시간

  • KRX: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6시간 30분)
  • 넥스트레이드: 오전 8시 ~ 오후 8시 (12시간)

거래 수수료

  • KRX: 모든 거래에 0.0023% 부과
  • 넥스트레이드: KRX 대비 20~40% 낮은 수수료
    • 메이커 거래: 0.00134%
    • 테이커 거래: 0.00182%
    • 단일가 매매: 0.00158%

메이커, 테이커 거래란?

새로운 호가 제도

넥스트레이드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호가 방식을 도입합니다:

  • 중간가 호가: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조정
  • 스톱 지정가 호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주문이 자동 실행

장점

  1. 거래 시간 확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 제공
  2. 수수료 절감: 특히 단타 거래자나 고빈도 매매 투자자들에게 유리
  3. 다양한 주문 방식: 보다 유연한 매매 전략 구사 가능
  4. 시장 경쟁 촉진: 거래소 간 경쟁으로 서비스 질 향상 기대

단점

  1. 시장 분할: 거래량이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되어 가격 발견 기능이 약화될 수 있음
  2. 규제 공백 우려: 거래소보다 낮은 감독 수준으로 불공정 거래나 시스템 장애 리스크 존재
  3. 유동성 편중: 인기 종목은 ATS로, 비인기 종목은 정규거래소로 이원화될 경우 시장 효율성 저하 가능성

대체거래소의 도입은 한국 주식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출처: 비즈워치)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이용 방법

  • 기존 증권사 계좌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계좌 개설은 필요 없습니다.
  • 현재 사용 중인 HTS/MTS에서 넥스트레이드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 투자자가 특별히 요청하지 않으면, 증권사의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이 가장 유리한 거래소를 선택하여 주문을 실행합니다.

넥스트레이드 거래 시간, 종목, 수수료

넥스트레이드의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더 긴 거래 시간, 낮은 수수료, 다양한 주문 방식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거래 가능 종목이 제한적이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거래 시간

  • 총 12시간 거래 가능: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 프리마켓: 오전 8시 ~ 8시 50분
  • 메인마켓: 오전 9시 ~ 오후 3시 20분
  • 애프터마켓: 오후 3시 30분 ~ 오후 8시

거래 종목

  • 출범 직후 2주간: 10개 종목만 거래 가능
  • 3주차: 110개 종목
  • 4주차: 350개 종목
  • 5주차 이후: 800개 종목으로 확대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은 4주차부터 거래 가능

다음은 2025년 3~5월 정규시장(종가매매시장 포함) 매매체결 대상종목 목록입니다. 기간별로 1~4단계로 나뉘어져 있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시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 엑셀파일입니다.)

 

NXT 정규시장 매매체결대상종목.xlsx
0.06MB

거래 수수료

  • 한국거래소 대비 20~40% 낮은 수수료 적용
  • 메이커 거래: 0.00134%
  • 테이커 거래: 0.00182%
  • 단일가 매매: 0.00158%

애프터마켓 거래 가격이 다음날 기준가격에 영향을 미치나요?

애프터마켓 거래 가격은 다음날 기준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넥스트레이드(NXT)의 애프터마켓에서 거래가 종료된 후의 가격이 아무리 변동하더라도, 다음날 거래의 기준 가격은 여전히 한국거래소(KRX)의 종가가 됩니다.
 
예를 들어, A종목이 정규장에서 KRX 종가는 1만원, NXT 종가는 1만10원으로 마감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호재성 공시가 나와 가격이 1만1000원까지 올라갔더라도, 다음날 프리마켓은 1만1000원이 아닌 KRX 종가인 1만원을 기준으로 시작됩니다.
 
마찬가지로 프리마켓 마감 가격도 정규장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프리마켓에서 1만1000원으로 마감했더라도, 정규장은 다시 전날 KRX 종가인 1만원을 기준으로 거래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때, 전날 KRX 종가와 비교해 크게 벗어난 가격에 매매하는지 여부를 유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