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관련주: 2025년 5월 수주 확정! K-원전 시대 개막!

이번 포스팅에서는 체코 원전 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국내 '체코 원전 관련주'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이끄는 '팀코리아'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의 쾌거이자, 원전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K-원전이 처음으로 진출하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26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계약 체결식은 5월 7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릴 예정이며, 2029년 착공하여 2036년 가동을 목표로 합니다.

 

체코 원전 수주는 단순한 해외 플랜트 수주를 넘어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팀코리아'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수원, 26조 체코 원전 수주 확정…5월7일 본계약(종합)

 

체코 원전 사업 핵심 참여 기업

1. 대우건설 (047040)

• 역할 및 기대효과: '팀코리아'의 핵심 멤버로서 원전 시공 주관사를 담당합니다. 체코 원전 건설을 위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19443)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체코 현지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글로벌 원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건물 시공 및 주요 기자재 조달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 특징: 풍부한 원전 건설 경험, 체코 현지 네트워크,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대우건설 일봉 차

2.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역할 및 기대효과: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와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를 공급하는 핵심 기자재 공급사입니다.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사로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코 현지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특징: 원전 핵심 주기기 제작 능력, 체코 현지 생산 거점(두산스코다파워) 보유.

두산에너빌리티 일봉 차

3. 한전기술 (052690)

• 역할 및 기대효과: 원전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한수원 컨소시엄의 핵심 설계 파트너입니다.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설계를 담당하며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국내외 원전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특징: 원전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 APR1000(수출형 원전 모델) 설계 참여 경험.

한전기술 일봉 차

4. 한전KPS (051600)

• 역할 및 기대효과: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의 유지보수(정비) 전문 기업입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이후 가동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원전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향후 해외 정비 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특징: 원전 운영 및 정비 전문성, 해외 원전 정비 사업 참여 경험.

한전KPS 일봉 차트

기타 주목할 만한 체코 원전 관련주

위 핵심 참여 기업 외에도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체코 원전 사업 관련 기자재 공급망에 포함되거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서전기전 (189860): 원자력 발전소용 전력기기(배전반 등) 공급.
• 우리기술 (032820): 원전 제어계측시스템(MMIS) 공급.
• 보성파워텍 (006910): 원전용 전력기기 및 철골 구조물 공급.
• 우진 (105840): 원전용 계측기기(노내핵계측기, 방사선 계측기 등) 공급.
• 비에이치아이 (083650): 원전용 보일러, 열교환기 등 보조기기(BOP) 공급.
• 오르비텍 (046120): 원전 방사선 관리 및 폐기물 처리 기술 보유.

왼쪽부터 서전기전 / 우리기술 / 보성파워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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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유럽 시장 본격 공략 신호탄

체코 원전 수주 확정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한국 원전 기술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점은 향후 폴란드, 영국,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의 원전 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내륙에 건설되는 '담수형 원자로'라는 점에서 기술적 중요성도 높습니다. 해안가 원전과 달리 냉각수 확보 등에 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데,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K-원전의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앞으로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과 더불어 추가적인 해외 수주 소식이 전해진다면, '체코 원전 관련주'를 포함한 국내 원전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의: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