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배용 프로필: '금거북이'부터 국정교과서까지, 논란 총정리 목차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자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이배용.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이자 원로 사학자였던 그의 이름이 최근 '금거북이'라는 낯선 단어와 함께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인사 청탁을 하며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으로 그가 전격 사퇴하면서, 사람들은 그의 과거 프로필과 행적, 그리고 끊이지 않았던 논란까지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배용 전 위원장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

이배용 프로필, 그는 누구인가?
먼저 그의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 프로필입니다.
- 이름: 이배용 (李培鎔)
- 출생: 1947년 1월 5일
-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학사·석사
- 서강대학교 대학원 한국사 박사
- 주요 경력:
-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21년 6개월 재직)
- 제13대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2006~2010)
-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2010~2012)
- 제16대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2013~2016)
-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세계유산분과 위원장, 2015~2019)
-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2022.09 ~ 2025.09.01)

'금거북이' 의혹과 전격 사퇴: 현재 수사 상황
그의 공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입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특검이 김건희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남양주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 실물과 '대통령 당선 축하' 카드를 확보했습니다. 이배용 전 위원장이 국가교육위원장 직을 얻기 위해 이를 전달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입니다.
- 수사 확대: 논란이 커지자 그는 2025년 9월 1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특검은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인물인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구체적 증거: 특검이 확보한 금거북이는 약 4.5~5돈(시가 150만~2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으며, 특검은 이 금품이 위원장 임명과의 대가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 후임: 공석이 된 위원장직은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이어받았습니다.

주요 경력 ①: 이화여대 총장 시절의 공과 과
그의 사회적 명성은 이화여대 총장 시절에 가장 빛났습니다. 당시의 활동은 뚜렷한 공(功)과 과(過)를 남겼습니다.
주요 성과 (功)
- 국제화 비전: 'Initiative Ewha', 'Global 2010'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교류를 대폭 확장했습니다.
- 교육 혁신: 전공의 경계를 허문 스크랜튼대학을 2007년 설립하여 융합 교육의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와 Ewha-KOICA 석사 과정을 도입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논란과 과오 (過)
- 파주 캠퍼스 사업 무산: 야심 차게 추진했던 파주 교육·연구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국방부와의 이견, 재정 부담, 학내 반발 등으로 2011년 최종 백지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낳았습니다.
- 등록금 문제: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기도 했으나, 재임 기간 내내 높은 등록금 수준으로 인해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주요 경력 ②: 국가 교육 정책을 이끌다
대학 총장 이후에도 그는 장관급 직책을 맡으며 국가 정책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 국가브랜드위원장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한국학을 진흥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2022년 출범한 국가교육위원회의 초대 수장으로서, 500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위원회를 18차례 운영하는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교육과정 수립 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주도했습니다.
뿌리 깊은 논란: 역사관과 국정교과서 문제
그의 프로필에서 '역사관' 논란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편찬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친일·독재 미화'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문제는 국가교육위원장 인사청문회 당시까지도 그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는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그는 2022년 국정감사에서 "그 당시에는 (국정화가) 필요하다고 봤으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배용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 여성 교육계에 큰 족적을 남긴 리더이자, 동시에 끊임없는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입니다. 그의 화려했던 프로필은 결국 '금거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의혹과 함께 막을 내렸으며, 이제는 자연인 신분으로 사법적 판단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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